비기너 트랙 1 - 개발자 그게 뭔데?

 

 

요약

 

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다양한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사람이다.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람의 언어와 컴퓨터의 언어의 중간, 즉 둘다 이해할 수 있는 언어다.

 

사람과 컴퓨터가 소통을 하는 인터페이스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가 있다.

- CLI(Command Line Interface)란, 키보드에 명령어를 입력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

- GUI(Graphic user Interface), 그래픽 요소(그림, 아이콘 등)로 사용자가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

 

 

느낀점

 

  대학 전공을 컴퓨터정보과로 정했으나, 막상 전공에 큰 흥미는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. 그러던 중 경험 삼아 신청한 현장실습에서 회사의 웹사이트를 제작하게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C언어, 자바보다 HTML, CSS, JS(특히나)를 더 못해서 처음엔 좀 두려웠지만 직원분이 하루는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템플릿 몇 개 찾아보기, 하루는 간단한 html 작성하기, 하루는 메뉴창 만들어보기, 하루는 이미지 슬라이드 만들어보기 등등... 나중에는 시키지도 않으셨던 카카오맵 API를 사용해 지도에 회사 표시하기를 혼자 해보는 등 되게 열심이었다. 직원분들도 굉장히 만족해하셨었고 내가 혼자 만든 코드로 그럴듯한 페이지가 만들어진 게 꽤나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졌었다. (디자인은 그냥 즉석으로 했어서 지금 생각하면 많이 허술하긴 하다.) 몇년 뒤 문득 생각이 나서 회사 사이트를 검색해봤었는데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계셔서 되게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.

 

  한 달 동안 html, css의 기초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혼자 페이지를 만들 수 있던 건 진행 과정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는데, 솔직히 이번 글을 읽고 느꼈던 건 아직까지 CLI를 사용하던 시대였다면 나는 개발자 쪽에 발도 못 들였겠다는 것이다.  '그래픽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사람들이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하게 되었다. '이건 개발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더 크게 와닿는 말인 것 같다.